당뇨병( Diabetes Mellitus )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대사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벼워 진단 시기를 놓치기 쉬우며, 방치 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당뇨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드립니다.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1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 자체가 거의 없음 (주로 소아청소년)
-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또는 분비 저하 (대부분 성인)
-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혈당 상승
2. 2025년 당뇨병 진단 기준 (공복 혈당 기준)
분류 | 공복 혈당 수치 (mg/dL) |
---|---|
정상 | < 100 |
공복혈당장애 (전당뇨) | 100 ~ 125 |
당뇨병 | 126 이상 |
※ HbA1c(당화혈색소) 6.5% 이상도 당뇨 진단 기준 중 하나입니다.
3. 당뇨 초기증상 체크리스트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뇨병 또는 전당뇨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신다
- 소변을 자주 보고 양이 많다 (야간에도)
- 과식하지 않아도 체중이 줄었다
- 자주 피곤하고 나른하다
- 손발 저림, 감각 둔화가 있다
- 시야가 흐릿하거나 눈이 쉽게 피로하다
- 사소한 상처도 잘 낫지 않는다
- 잇몸이 약해지고 구취가 심해졌다
4. 당뇨 위험 요인
- 가족력 (부모, 형제 중 당뇨병 환자)
- 비만, 복부비만 (허리둘레 남성 90cm / 여성 85cm 이상)
- 운동 부족, 좌식 생활
-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반
-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5. 자가 혈당 체크 방법
공복 혈당: 아침 식사 전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
식후 2시간 혈당: 식사 시작 후 2시간 경과 시 측정
정상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 혈당: 70~99 mg/dL
- 식후 2시간 혈당: 140 mg/dL 미만
6. 당뇨 예방법 (전당뇨 포함)
1. 식습관 개선
-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섭취 줄이기
- GI(혈당지수) 낮은 음식 섭취: 현미, 콩류, 채소
- 과일도 당분이 많으므로 섭취량 조절
2. 운동
- 주 5회 이상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 걷기, 자전거, 수영, 계단 오르기 등
3. 체중 조절
- BMI 23 이하 유지 권장
- 체중 5~10% 감량만으로도 혈당 크게 개선
4. 금연과 절주
- 흡연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킴
- 음주는 하루 1~2잔 이내 제한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단 음식만 피하면 당뇨를 예방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모든 탄수화물(밥, 국수 등)은 혈당을 올립니다. 전체 식단 조절이 필요합니다.
Q. 전당뇨 진단을 받았는데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대부분의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도 정상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Q. 당뇨병은 완치가 되나요?
A. 완치보다는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 정상 혈당 유지가 가능합니다.
8. 마무리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이 글은 2025년 7월 기준, 대한당뇨병학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